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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즈니스

MVP는 끝났다 — 이제는 SLC의 시대다

by 퓨처 코드 리프 2025. 10. 2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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🚫 MVP는 끝났다 — 이제는 SLC의 시대다

스타트업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개념이 있다. 바로 MVP(Minimum Viable Product) — 최소 기능 제품.
“최소한의 기능으로 시장 반응을 본다”는 말은 그럴듯하다. 하지만, 정작 고객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?


💣 MVP의 문제점

  • MVP는 “고객 학습”을 핑계로 불완전한 제품을 내놓는 자기중심적 접근이다.
  • 고객 입장에서는 “창업자가 부끄러워하는 미완성 제품”을 쓰고 싶지 않다.
  • 대부분의 MVP는 너무 ‘Minimum(최소)’하고, ‘Viable(살아있다)’ 하지도 않다.
  • 결국 고객의 신뢰를 잃고, 회사에도 장기적으로 해롭다.

결국 MVP는 창업자 중심의 검증 도구일 뿐,
고객에게는 “불편한 실험물”에 불과하다.


💡 대안: SLC (Simple, Lovable, Complete)

제품 전략가 Brian Cohen은 새로운 접근을 제안한다.
그것이 바로 SLC — Simple, Lovable, Complete.

“제품은 처음부터 작더라도 완결되고, 고객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.”


1️⃣ Simple (단순)

  • 빠르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.
  • 하지만 단순하다고 해서 “불완전”해서는 안 된다.
  • 예: 초기 Google Docs, WhatsApp, Twitter, Slack.
    이들은 작지만 완전한 경험을 제공했다.

2️⃣ Lovable (사랑받는)

  • 고객이 ‘좋아할 만한 경험’을 제공해야 한다.
  • 미려한 디자인, 세심한 UX, 진정성 있는 브랜드 태도 등으로 감정적 연결을 만든다.
  • 초기 성공 제품들은 기능보다 감정적 경험에서 출발했다.

3️⃣ Complete (완결성)

  • 작지만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한다.
  • 단순히 “기능이 있다”가 아니라,
    “이걸로 충분히 쓸 수 있다” 수준의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.

🚀 SLC의 장점

  • 고객 중심 접근이므로 더 빠르게 사랑받고 입소문이 난다.
  • 버전 1이 완결적이라 이후 개발을 멈춰도 가치를 유지한다.
  • 실패해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남긴다.
  • 성공 시 확장하기 쉽다 — Snapchat, Dropbox, WhatsApp 등이 대표적이다.

🧠 SLC와 ‘제품의 욕구 피라미드’

많은 팀이 이렇게 생각한다.

“제품은 유용함 → 신뢰성 → 사용성 → 즐거움 → 의미 순서로 발전해야 한다.”

하지만 SLC는 말한다.

처음부터 ‘유용함’과 ‘즐거움’을 동시에 제공하라.

고객은 “쓸 만한 제품”보다
“사랑할 만한 제품”에 더 오래 머문다.


✅ 결론

MVP는 회사 중심의 검증 도구,
SLC는 고객 중심의 가치 실현 도구다.

  • 작지만 완결되고,
  • 단순하지만 사랑받는,
  • 불완전이 아닌 완성형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.

이제 창업자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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